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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2, 2020

KT, 우즈벡 800만 가구 전력 제어하는 `국가 스마트미터 관제 시스템` 구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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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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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전국 800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관리하는 중앙 전력관제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20일(현지시각)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한섭 KT 기업사업제안수행2본부 본부장과 우마로브 올림죤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참석했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우즈베키스탄 전체 전력 사용을 제어하는 지능형 전기검침 사업의 일환이다. KT는 이 사업에서 `중앙 집중형 스마트 미터기 관리 플랫폼(이하 KT CAS, Central AMI System)`과 `전국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을 맡았다. 이 데이터센터에서는 내년까지 우즈베키스탄 14개주에 설치될 스마트 미터기 800만대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그동안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는 수작업 전력사용량 검침으로, 정확한 검침과 수납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노후화된 전력인프라에서 생기는 전력 손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국가 자원이 낭비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KT CAS 플랫폼과 전력분야 전국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우즈베키스탄 전력회사는 전국 800만 이용자의 전기 사용량과 송·배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요금납부 유무에 따라 원격으로 전원공급을 제어하고 전력손실 구간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어, KT CAS 플랫폼으로 수집된 검침 데이터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기 사용 시간대별 요금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피크타임의 전기 사용을 분산시킬 수 있다. 이용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전기 사용 현황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미터기 연결과 기존 과금 시스템과의 연동으로 효과적인 국가 통합 전력 운영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앞으로 2년 동안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에너지 인프라 운영과 유지보수 등을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KT는 AI 통합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을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KT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중앙아시아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마로브 부총리는 개소식에서 "CAS 구축으로 우즈벡 전기에너지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디지털로 처리해 소비전력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력요금체계의 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CAS 사업을 수행한 KT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술타노브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장관은 "디지털 데이터 저장 프로세스로 전력거래와 소비 관제, 다양한 요금체계 설계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사업을 수행한 KT의 전문성에 강한 인상을 받았으며, 덕분에 보안표준을 충족하는 시설과 혁신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이 적용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무스타파예프 울루그베크 우즈베키스탄 전력회사 사장은 "선진화된 한국 기업인 KT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AS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돼 감사하다"며 "KT와의 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탄 등 CIS 국가로 사업 공동 진출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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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0 at 08: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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