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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5, 2020

이상종의 목리연 성공코칭 - 감정 에너지, 감정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 미래 한국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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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Emotion)은 상황, 환경, 사건에 대한 주관적 느낌으로 뇌과학에서는 감정을 뇌의 변연계가 작용하는 희로애락 마음의 상태라고 말한다. 심리학자들은 기본적인 감정을 6가지(행복, 분노, 슬픔, 혐오, 공포, 놀람)로 보고 있다.

감정을 느끼면 얼굴과 몸에 반응이 나타난다.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굳어진다거나,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는 등 반응을 일으킨다. 그 반응이 크면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감정은 객관적인 논리보다는 대상에 대한 자신의 관점에서 나타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기쁜 감정을 갖게 되지만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쾌한 감정을 나타낸다.

칼 융(Carl Gustav Jung)은 감정은 모든 것을 의식에 이르게 하는 주된 원천이라고 하였다. 감정 없이는 관심도 없고, 무관심은 어떠한 반응도 없다. 감정은 감동을 일으키고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가 된다.

감정은 변화가 심한 편이다. 따라서 신체도 끊임없는 변화를 한다. 즉 감정은 고인 물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수시로 변한다. 그에 따라 신체도 시시각각 변한다. 이는 자율신경계통과 각종 신경전도물질에 의한 변화들이다.

윌리엄 제임스와 칼 랑게(Carl Georg Lange)는 감정이 두 가지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였다. 인간의 생각과 인지는 감정의 신체적 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감정은 신경전달물질을 통하여 그에 부합하는 반응을 한다. 우리의 감정은 이러한 모든 정신과 신체와 상호작용을 한다. 그래서 감정이 생기면 우리의 몸은 이에 따라서 움직인다.

인간의 감정에 호소할 때 사람들은 움직인다. 감정이 충동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대상은 동물들과 어린이들이다. 감정이 없는 사람은 차갑고, 계산적이고, 욕망도 없고, 무서움도 없고, 고통과 기쁨, 슬픔도 없는 그저 기계일 뿐이다.

감정은 자극에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귀신이 나오는 공포물을 보면 눈을 통해 망막에 그려지고, 그것이 귀신임을 인지한다. 이 정보를 감정과 연결된 부위로 보내 공포감이라는 감정이 나온다.

사람의 감정 변화에 반응하는 뇌 부위는 대뇌 변연계 깊숙한 곳에 위치한 편도체다. 변연계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기쁨과 슬픔, 분노와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관장하는 신경망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도체는 여러 감정을 관장하는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호르몬 작용도 한다.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도파민, 세로토닌(행복, 즐거움 등 긍정적 정서의 신경전달물질) 등 호르몬 분비가 시작되면서 얼굴 근육이 변화하여 표정이 바뀌고 특정 행동이 나타난다.
 

전전두엽의 일부 영역도 감정을 유발한다. 전전두엽은 보다 복잡한 감정 자극인 동정심이나 죄의식 등 사회적 감성에 관여한다. 개인적 경험으로 기억된 감정 자극도 전전두엽이 작용한다. 전전두엽은 자기를 인식하고, 행동을 계획하고, 불필요한 행동을 억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등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능력에 관여한다. 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의 도파민 작용과도 직결되어 있다.

편도체가 감정을 관장한다면 전전두엽은 이런 감정들을 조절하면서 상호작용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불안이나 분노, 우울과 같은 불쾌한 감정을 느낄 때, 편도체와 오른쪽 전전두엽이 활성화된다. 반대로 낙천적이고 열정에 차 있고, 기력이 넘치는 긍정적 감정 상태에 있을 때는 편도체와 왼쪽 전전두엽이 활기를 띤다.

이와 같이 감정에 따라 우리의 뇌 구조는 수시로 변한다. 불안과 증오의 감정을 느끼면 교감신경계가 자극되어 미움과 불신, 화 같은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감사와 자비,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 전두엽이 더 활발해지면서 행복감이 상승한다.

감정과 기억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이유는 편도체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가 서로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포함한 기억은 쉽게 기억되지만 감정이 없는 기억은 잘 기억되지 않는 이유다.

예를 들면 오 헨리 (O. Henry)의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에서 보듯이 환자는 창밖의 나무의 마지막 잎새를 또렷이 기억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는 보는 사람에 따라 감정을 가지고 보느냐 안 가지고 보느냐의 차이이다.

감정도 에너지이다. 감정을 강하게 내뿜었을 때의 당신을 기억해 보자. 당신이 어떤 일로 상대에게 화와 분노를 강하게 낸 후에 온몸의 힘이 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화를 참고 분노를 삭이면 에너지 고갈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감정 에너지도 감정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악한 감정의 에너지는 자신을 해롭게 하는 데 반하여 선한 감정의 에너지는 자신의 에너지를 더욱 강하게 한다. 이런 현상도 뇌와 신체에서 나오는 호르몬과 신경체계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불안, 위협, 공포 등의 부정적 정서에 노출된 뇌는 혈액이 뇌간과 변연계로 집중된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뇌의 정보 처리에도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키는데 불안한 뇌파를 만들고 우리가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방해한다. 그런데 긍정적 정서에 노출되면 뇌의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적극적인 행동을 하게 한다.

이상종 
유니크마케팅랩, 목리연연구소 소장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사회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졸업 후 중견기업의 구매담당자로 일하다 미디어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여하여 그 당시 최초로 전국 300여 개 체인망을 구축하여 프랜차이즈 사업을 널리 알리는 데 성공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소자본 창업 및 체인사업 관련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다수 유명브랜드를 창출하였다.

이후 프랜차이즈경영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체인사업경영, 중소기업 경영전략, 마케팅 전략, 소상공인 사업관리에 대한 자문과 함께 대기업 및 중소기업, 주요 대학교, 지자체 및 공기업 등에서 강의 활동을 하였다.

현재는 유니크마케팅랩의 대표와 평생교육사, 뇌교육사로서 삶과 꿈, 성공, 인성 및 사회교육심리에 대한 연구와 함께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간 다양한 분야(사회, 교육, 심리, 자기계발, 뇌, 문학, 예술, 과학, 종교 등)의 수천 권의 책을 섭렵하면서 터득한 것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리·연》이란 책을 쓰고 제2의 인생을 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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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20 at 07: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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