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이 소유한 이중항체 제작 플랫폼 기술은 SHOCAP(Substitution of Hydrophobic into Oppositely Charged Amino acid Pairs)과 CHIMPS(Correlated and Harmonious Interfacial Mutations between Protein Subunits) 두 가지 기술이다.
SHOCAP 기술은 한국, 호주, 미국에서 각각 2017년 12월, 2018년 6월, 2018년 11월에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달에도 캐나다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이 회사는 어떤 종류의 항체라도 이중항체로 제작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 기술 특허를 2가지나 보유한 최초의 바이오 기업이 됐다. 에이프로젠은 미국 등 선진국에 이중항체 플랫폼 특허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회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관계사 아이벤트러스를 활용해 지난 2009년부터 이중항체 기술을 개발해 왔다. 양사 계약에 따라 에이프로젠이 SHOCAP과 CHIMPS 기술 모두에 대해서 독점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SHOCAP과 CHIMPS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은 항체를 구성하는 2개의 중쇄(heavy chain)와 2개의 경쇄(light chain)가 천연항체 구조를 가지면서 원하는 조합을 모두 완벽하게 형성하게 하는 세계 유일한 기술이다.
한편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 KIC가 소유한 CA12항체와 CD43항체에 CHIMPS 기술을 적용해 각각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와 급성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이 2015년에 개발한 코로나 차단 융합 항체에도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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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9, 2020 at 11: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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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이중항체 플랫폼기술 2종 글로벌 특허 등록 완료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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